대신증권은 기아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판매량과 제품 단가 회복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9만원을 제시했다.
김귀연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판매 회복과 수출 및 미국, 유럽 중심으로 판매단가(ASP) 인상이 지속되며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 대비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5.7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기아 호실적 배경에 대해 김 연구원은 “기아의 내수 기준 백오더 물량은 47만대로 작년 초(10만대)에 비해 크게 늘었고, 작년 2021년 내수 판매 대비 10.5개월 물량을 백오더로 보유 중”이라며 “현재 수급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해 3분기 월평균 생산량이 27만대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를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과 주가상승이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