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참여했던 쌍방울그룹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다. KB증권이 쌍방울그룹의 인수자금 조달 계획을 철회했기 때문이다. 쌍방울그룹과 손잡은 KH그룹 관련주도 하락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7분 현재 쌍방울 주가는 전일 대비 18.32%(174원) 내린 776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에는 768원으로 떨어지며 20% 가까운 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쌍방울그룹의 다른 계열사 주가도 약세다. 종목별 낙폭은 나노스(-7.51%), 비비안(-6.95%), 아이오케이(-6.55%) 등이다. 또 쌍방울그룹과 손잡고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KH그룹의 KH필룩스(-10.17%)와 광림(-24.59%) 등도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