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경상남도 위기산업의 고용안정을 통해 스마트 공장 구축에 필요한 IT 개발 인력 양성 및 취업으로 경남 제조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경상국립대는 2020년부터 3년째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배출한 교육 수료생은 40명이다. 지난해에는 22명이 입교해 전원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19명이 관련 분야에 취업했다.
경상국립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수행하게 되는 이번 사업으로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교육 수강생 25명을 모집한다. (IT 비전공자는 사전 기초교육을 위해 5월 13일까지 모집) 지원 자격은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미취업자, 퇴직자, 졸업예정자로 전공은 관련 없다.
경상국립대 스마트 IT 전문인력 양성사업단(단장 스마트공장지원센터 한관희 교수)에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스마트 공장 기초기술, 사물인터넷(IoT) 및 자동화 기술, 데이터 처리 기술, IT 개발 및 실습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되어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한 필요 기술들을 망라하고 있다. 특히, IT 비전공자에게는 별도의 IT 기초 교육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국립대 누리집의 ‘기관공지사항’이나 경남고용안정지원단 누리집의 ‘교육신청’을 참조하면 된다
◆경상국립대 허권수 명예교수, '조선의 유학자, 조식' 발간
그 명성이나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조식의 생애에 대한 기록은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다. 실천을 중시한 학문적 태도로, 조식 스스로 자신의 기록을 많이 남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광해군 시기 북인 정권을 이끌었던 조식의 제자들이 역적으로 몰리면서 학맥이 끊어진 탓도 있다.
'조선의 유학자, 조식'은 조식의 생애와 학문을 ‘찬찬히’ 따라간다. 저자인 한문학자 허권수 명예교수는 조식에 대한 전기 기록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방대한 분량의 원전 자료를 섭렵했다. 조식이 살았던 경상도 삼가현(현재 합천군 삼가면 일대), 김해부, 진주목 등지의 지리적 공간도 빠짐없이 살폈다.
또한 이 책은 조식이 직접 쓴 필적을 비롯해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삶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도해(圖解)를 소개한다. 조식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에서 촬영한, 실감 나는 사진도 함께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조식이 무슨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무엇을 배웠고 누구를 가르쳤는지, 어디에서 태어나 어떻게 살았는지 등 조선 유학자 조식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