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 81표를 얻어 21표에 그친 조해진 의원에게 60표차로 대승을 거뒀다. 소속의원 110명 중 102명이 참석했다.
권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며 "우리가 함께 갈 때만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하고, 2년 후 총선에서도 승리해서 우리를 지지해주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집권 1년차 원내대표의 막중한 책무에 걸맞은 책임감으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순항하도록 야당과의 협치에 더욱더 정력을 쏟고, 국민의힘 의원들 한분 한분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정치 환경을 잘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선 과정에서 저는 당선인께 직언과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저는 할 말은 하는 강단으로 대통령과 당이 국민 눈높이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