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LG엔솔, 2분기 수익성도 양호할 전망… 목표주가 52만원 유지

2022-04-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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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유진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2분기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4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25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호실적은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광물가격 투입 시자로 중대형 배터리 흑자, 에너지저장장치(ESS) 적자 축소 등이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소형전지 분야는 테슬라향 물량 증가에 따른 평균 가동률 90%를 가정할 경우 매출 1조7000억원과 영업이익 18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중대형 전지 실적 추정치는 매출 2조6000억원과 영업이익 770억원이다. 자동차용 전지의 평균 판가는 153달러/kWh, 마진은 4.9달러/kWh로 보인다. 리콜 물량을 감안해도 가동률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면서 고정비는 34달러/kWh로 큰 변화가 없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광물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는 시차를 고려하면 2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해소되고 가동률이 반등할 경우 중대형 전지의 증설과 맞물려 고정비 비중도 1분기 23%에서 4분기 15%로 빠르게 하락할 전망"이라며 "환율 등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2분기 감익이 예상되나 예상보다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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