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 맞춰 공사현장 안전사고 제로화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공사장 관리를 철저히 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허용치 않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대상은 발주와 민간분야 공사가 다수 진행 중인 원도심 지역 124개소로, 해당지역을 관할하는 만안구가 안전사고 제로화를 맡아 추진하게 된다고 최 시장은 귀띔한다.
개설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담당공무원과 현장대리인이 공사관련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며 안전을 확인하는 형태다.
단톡 채팅방에서는 작업구간, 유도원·안전관리사 배치 유무, 착공시간 준수와 인부 안전장비 및 폐기물 반출상태, 철거돌입 여부 등이 수시로 업로드 되고, 사진과 동영상이 게시되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즉시 보완조치도 이뤄진다.
이 ‘안전지킴이’는 만안구가 시의 안전캐릭터를 형상화해 제작한 자립형 풍선안전표지판으로, 통속적 알림판과는 차별되며, 조명시설이 내장돼 야간에 눈에 잘 띄는 게 특징이다.
공사현장에는 공사명, 공사기간, 안전관리자 그리고 안전 관련 교육·점검·보고사항, 해당관청 연락처 등이 기재된 안전관리 현황판도 부착된다.
아울러 만안구는 발주공사와 용역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지킴이 설치를 비롯, 기본적 안전수칙을 당부하는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