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기술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술신용평가사 자격검정’을 올해 총 3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올해 1회 시험은 기술신용평가사 3급 자격검정시험으로 다음 달 28일 서울과 대전, 부산 지역에서 실시한다.
응시자의 응시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 대전 고사장을 새로 추가했다. 합격자는 6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기술신용평가사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화된 기술이나 지식재산권 등 무형자산에 대한 기술평가와 전반적인 신용과 재무현황에 대한 신용평가를 수행하고, 이를 등급 또는 금액으로 산출하는 전문평가사다.
기술신용평가사는 은행에서 자체 TCB(Technology Credit Bureau)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자격이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6년도에 처음 도입된 기술신용평가사 시험을 통해 1급 50명, 2급 894명, 3급 4025명 등 총 4969명의 기술신용평가사를 배출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기술금융의 퍼스트 무버로서 기술금융 저변 확대를 위해 기술신용평가사 자격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면서 “향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기술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