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尹, 총리·내각 인선 고심…3일 '초대 총리 후보' 발표 전망 外

2022-04-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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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총리·내각 인선 고심…3일 '초대 총리 후보' 발표 전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첫 국무총리와 내각 인선에 대해 고심하며 비공개 일정을 소화한다. 윤 당선인은 오는 3일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서울로 돌아와 총리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초대 총리 후보로는 한덕수 전 총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이어 총리 후보의 추천을 받아 각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할 계획이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18개 부처 장관 중 상당수 부처 장관 후보에 대한 검증이 일부 마무리됐거나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인수위 안에서는 국정과제 초안을 다듬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오는 4일 전체회의에서 분과별로 취합한 최우선 국정과제를 공유한다. 윤석열 정부 초반 핵심 정책이 윤곽을 드러내는 것이다.

기획조정분과가 오는 3일 1차 초안을 확정해 4일 공식 보고하고, 4월 18일 2차 초안 보고, 5월 4∼9일 최종안 발표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폭발사고, 근로자 1명 사망..."중대재해법 적용 검토“
2일 오전 7시48분경 울산 동구 소재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폭발이 일어나 협력업체 근로자 50대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2야드 판넬2공장에서 가스로 철판을 절단하는 작업을 하던 중 원인 미상 폭발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작업 중지 조치 후 사고 원인 등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3만명 이상이 근무해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50인 이상 사업장)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24일 중대재해 발생 이후 68일 만에 또 노동자 1명이 재해를 당했다”며 “크고 작은 폭발사고가 빈번한데도 시정조치가 안 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 22만2000명분 4∼5일 국내 도입
국내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물량이 추가 도입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22만2000명분이 오는 4일과 5일 국내 도입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가 도입으로 국내 팍스로비드 도입 물량은 기존 25만2000명분에서 47만4000명분으로 늘어난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안철수 위원장과 질병관리청, 화이자가 협의해 팍스로비드 22만2000명분을 조기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 물량은 4월 초 가장 빠른 비행 운송편으로 반입될 예정이다.

지난 1일 기준 국내에서 사용된 팍스로비드는 15만6000명분이며 재고량은 9만6000명분이다.
 
◆성수동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155㎜ 군용 고폭탄 발견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과거 6·25 시절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발견됐다.
 
4월 2일 서울 성동소방서는 이날 오전 9시 22분 성수동의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폭탄이 발견됐으니 와서 봐달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폭탄은 굴착기로 지반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처음 발견했다.
 
경찰은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도착하기 전까지 현장을 통제했다. 재건축 현장 인부들도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EOD는 정오쯤 현장에서 폭탄을 수거했다. 경찰과 군은 해당 폭탄이 과거 전쟁에 사용됐던 군용 포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싸이월드', 모바일 앱 선봬
‘추억의 SNS’ 싸이월드가 약 2년 6개월 만에 서비스 재개에 나섰다. 싸이월드는 2일 오후 서비스를 재개했지만, 일부 이용자 사이에서 설치 및 접속 장애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앞서 싸이월드는 2019년 10월 웹 서비스를 중단했다.

손성민 싸이월드제트 공동대표는 이날 “당초 공지했던 오후 4시 42분보다 이른 오후 12시 30분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싸이월드 앱을 출시했다”라고 밝혔다.

싸이월드제트는 당초 지난해 12월 싸이월드 앱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었지만, 앱 심사 지연 등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싸이월드제트는 예정보다 늦어진 일정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오픈 후 한 달간 유료 아이템을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해 2월 2일 시작된 싸이월드 리부팅 프로젝트를 통해 140억원을 투자해 싸이월드 사진 170억장, 1억6000만개 동영상을 복원하고 서버 전면 교체, 보안솔루션 강화 등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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