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융자금은 정비사업에 대한 공공지원의 하나로 2008년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추진위원회 등에 지원된 융자금은 총 2530억원에 이른다.
지원 대상은 주택정비형·도시정비형 재개발 및 재건축 조합과 추진위원회다. 지난해 경우 76개 재건축·재개발 조합이나 추진위가 융자를 받아갔다.
대출 한도는 건축연면적 기준으로 조합은 60억원, 추진위원회는 15억원이다.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조합이나 추진위원회는 5월 3∼10일 해당 자치구 정비사업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6월 중 구역별 추진현황과 집행계획 등을 심사해 융자금 지원 대상과 금액을 결정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대출 심사를 거쳐 융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및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앞으로 융자지원 등 공공지원을 강화해 정비사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