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반도체 공급망 강화 위한 산업‧통상 협력 모색

2022-03-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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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 제1차 분과회의' 개최

공급방 복원력 제고 방안 논의하고 주요 프로제트 협의

지난해 12월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가운데)이 경기도 성남시 반도체산업협회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제1차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이 미국과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기술·인력·투자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상무부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 제1차 분과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공급망 분석과 산업협력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제1차 한미 반도체 파트너 대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분과 회의다. 당시 양국은 올해 1분기에 '공급망 워킹그룹' 차기 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회의에는 산업부, 반도체산업협회,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기술진흥원,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참여했다. 미국은 상무부를 비롯해 반도체산업협회, 국가기술표준원(NIST), 국립과학재단(NSF), 반도체 연구컨소시엄(SRC)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공급망 분석 분과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관련 이슈와 공급망 복원력 제고를 위한 산업·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협력 분과에서는 기술 개발, 인력, 투자 등 산업·통상 협력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를 협의했다.

또한, 양국은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투자설명회’에서 발굴된 투자 프로젝트 등 성과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는 오는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반도체 분야 전시회 '세미콘'에서도 반도체 분야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분과회의를 계기로 양국은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공급망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성과 사업을 발굴하고 긴밀한 산업·통상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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