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조기업 45만개 '훌쩍'…평균 매출 2억7600만원

2022-03-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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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1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제조·교육서비스업 64.9% 달해…법인 비중도 증가세

[표=중소벤처기업부]


국내 1인 창조기업 수가 45만8000개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과 교육서비스업이 전체의 64.9%에 달했다. 기업당 평균 연 매출은 2억7600만원이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1인 창조기업은 상시 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 사업자다.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업, 주점업, 부동산업, 운송업 등 32개 업종을 제외(네거티브 방식)한 다른 기업들이다. 고용이 발생하더라도 3년간은 1인 창조기업으로 인정받는다.
 
2019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총 45만8322개로 2018년 대비 3만955개(7.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9.3%), 교육서비스업(25.6%), 개인 및 소비용품 수리업(10.8%),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8%)에 주로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혁신창업 열기와 지속적인 지원정책 등에 따라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전자상거래업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0만5318개(23.0%), 서울 9만6811개(21.1%), 경남 3만2783개(7.2%), 부산 3만746개(6.7%) 순으로 많았다. 수도권에 22만2428개로 48.5%, 비수도권에 23만5894개로 51.5%였다.
 
1인 창조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7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00만원(13.6%), 500만원(1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자 연령은 평균 52.8세로 전년보다 1.7세 높아졌다. 성별은 남성이 75.0%, 여성이 25.0%로 전년 대비 여성 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평균 업력은 12년 7개월이며, 기업형태는 1인 창조기업 특성상 개인사업체(81.6%)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법인기업 비중도 늘었다. 법인기업 비중은 2018년 13.8%에서 2019년 16%, 2020년 18.4%로 매년 증가세다.
 
주된 영업방식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 오프라인 판매나 인터넷을 활용한 판매방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판매 비중은 2018년 2.6%, 2019년 8.8%, 2020년 9.3%다.
 
1인 창조기업 창업 동기는 적성과 능력 발휘(49.6%), 고소득 창출(32.9%), 생계유지(16.4%) 순이었다. 고소득 창출은 전년 대비 12.9% 대폭 상승했다.
 
창업 준비기간은 11개월로 전년(7.8개월) 대비 소폭 증가하였다.
 
많은 기업들(78.5%)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매출감소(88.7%), 휴무로 인한 사업차질(18.5%), 부품수급 차질(9.9%)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신규 판로 개척(51.5%), 비대면 서비스 강화(20.3%), 주요 제품·서비스 변경 (9.7%), 사업구조 개편(3.3%)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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