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투자청이 31일 홍콩·싱가포르에 적을 두고 있는 20개 다국적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서울로의 투자유치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설명회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인터넷으로 한다.
서울투자청은 외국인 투자를 서울로 이끌기 위한 전문기관으로, 지난 2월 서울시가 설립했다.
다국적 기업이 서울에 투자하면 서울투자청은 법인설립, 정착지원, 투자신고까지 FDI 올인원 패키지 서비스를 해 준다.
이날 설명회는 싱가포르와 홍콩 지역의 자산운용사와 은행, 벤처캐피탈(VC) 및 핀테크 기업 등 20여 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한다.
금융기관 분야별로 세션을 나눠 맞춤형 상담이 이뤄진다.
서울투자청은 '서울국제금융오피스'와 '서울핀테크랩' 운영 등 지원 정책과 여의도 금융특구 지정 계획 등 규제혁신 전략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금감원은 해외 금융기관의 관심이 큰 규제정책에 관해 설명한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에 이미 진출한 외국계 금융기관 중 사업 확장에 필요한 절차나 제도 또는 서울시의 인센티브 등 지원 정책 관련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서울투자청 투자유치팀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또 서울투자청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오프라인 해외 투자유치설명회 참가도 지원한다.
세계 최대 바이오·의료 분야 박람회인 '바이오 USA'와 북미 대표 테크 콘퍼런스 '콜리전'(collision 2022)에 서울의 유망 기업 10개사를 선발해 참가시킨다.
기업 모집은 4월 초에 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서울투자청 투자유치팀에 문의·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