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사업은 태안의 경제적 영토를 확장하는 대사업으로, 군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서울과 경기 등 주변 지역과의 지리적 연계가 중요하다고 보고 민선7기 들어 광개토대사업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군에 따르면, 광개토대사업의 핵심 사업은 △이원-대산 간 연륙교 건설 △태안-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 △태안-예산 간 내포철도 건설 등이다.
이중 국도38호선 이원-대산 구간은 지난해 6월 국도로 승격돼 해상교량 건설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으며, 태안-예산 내포철도 사업도 비슷한 시기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추가검토 노선으로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격렬비열도의 경우에도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의 제4차 전국 항만 기본계획에 포함되면서 국가관리 연안항 신규지정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이밖에, 근흥 중심도로인 ‘국지도96호선 4차선 확장 사업’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확정돼 올해 설계가 추진되며, 안면읍 창기리에서 고남을 잇는 ‘국도77호선 4차선 확장 사업’의 경우 올해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군은 ‘광개토대사업’이 △태안의 접근성 향상 △지역 경제 활성화 △낙후지역 개발촉진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 △관광객 유치증대 등으로 이어져 지역 미래 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다각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것”이라며 “태안군이 전국 최고의 해양산업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