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전국 최초 화석 전문 달성화석박물관 만든다

2022-03-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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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박물관인 달성화석박물관 기공식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여성축구교실 '공 쫌 차는 그녀들' 운영

대구 달성군 유가읍 상리 971번지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 내에 건립되는 달성화석박물관 조감도. [사진=대구달성군]

대구 달성군은 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인 달성화석박물관이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한 화석기증자, 시·군의원, 관계기관과 사회단체장,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지난 3월 25일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17년에 시작된 달성화석박물관 건립사업이 2019년 상반기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괘도에 올랐다.
 
특히, 달성 화석박물관은 금강자연사 대표 김명곤 씨와 부경대학교 백인성 명예교수(前 부경대학교 부총장), 강원대학교 우경식 명예교수(前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로부터 3차례 전시유물을 기증받으며, 국내 최대규모의 공립 화석박물관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상리 971번지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 내에 건립되는 달성화석박물관 기공식에서 김문오 달성군수 등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달성군]

2023년 5월 준공 예정인 달성화석박물관은 달성군 유가읍 상리 971번지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 내 부지면적 8980㎡, 건축연면적 591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화석전시관, 달성역사관, 기획전시실, 수장고, 도서관, 카페, 뮤지엄샵 등으로 구성된다.
 
이는 국비 75억원을 포함한 총 237억원이 투입되며, 달성군을 비롯하여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급증하는 교육 및 문화생활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총 2만여 점에 달하는 화석은 다양한 학술 가치와 자산 가치가 있는 희귀화석이며, 더불어 달성 8경 중 하나인 비슬산 암괴류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기대가 모인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향후 달성화석박물관이 개관하게 되면 인접한 국립대구과학관 및 달성스포츠센터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명실상부한 지역 커뮤니티 중심지가 될 것이며, 넓게는 비슬산 관광지와 연계한 달성군의 주요 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달성군시설관리공단에서 여성축구교실 ‘공 쫌 차는 그녀들’이 운영되고 있다. [사진=대구달성군]

한편,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은 여성들의 생활스포츠 저변확대 및 여가활동 지원을 위하여 올해 3월 달성여성축구교실 ‘공 쫌 차는 그녀들’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큰 인기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여성축구교실이 달성스포츠파크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의 전문지도자가 축구의 기본기(드리블, 패스, 컨트롤, 슛팅)뿐만이 아니라 경기실전 프로그램까지 교육함으로써 참여자들의 만족감을 더 높이고 있다.
 
이에 운영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0시, 19시, 두개 반으로 축구에 관심 있는 성인 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달성종합스포츠파크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여성축구교실 참여자는 “남성 영역의 스포츠라고 여겨졌던 고정관념을 깨는 공단의 체계화된 교육환경 제공으로 어색한 발놀림에도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달성군 최초로 달성여성축구클럽 동호회를 결성하겠다는 큰 포부와 희망으로 회원 모두가 배움의 열정이 대단하다”라고 전했다.
 
강순환 이사장은“축구에 관심 있는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지역민의 여가선용과 체육활동 진흥에 이바지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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