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기간 '양대 노총'과 회동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선 후보 시절 '공공기관 노동이사제'와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제)' 등 친노동 정책을 내세웠던 윤 당선인이 양대 노총과 거리를 둔 것은 '노동조합(노조)도 변해야 한다'는 철학과 무관치 않다. 그간 윤 당선인은 강성 노조를 향해 "치외법권"이라고 비판했다.
양대 노총 회동에 선을 그은 윤 당선인은 지난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비롯한 경제 6단체 수장과 만나 '친(親)기업 행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윤 당선인이 사실상 '기업 프렌들리'를 공식화함에 따라 새 정부의 핵심 과제인 '노동개혁 선진화' 추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인수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27일 현재까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만남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향후 윤 당선인의 5월 10일 취임 시까지 운영하는 인수위 기간 노총을 만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관계자는 '당분간 만날 계획이 없는 것이냐는' 질문에 "인수위가 노총을 만난 전례가 있느냐"라며 반문했다. 인수위 기간 노총과 만날 계획이 없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양대 노총은 인수위와 전혀 소통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인수위와의 만남 일정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라며 인수위에서 연락이 없었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짧게 답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도 인수위와의 만남 조율 등 여부에 대해 "인수위 쪽에서 아직 연락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반면 인수위는 기업과는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가 꾸려지자마자 경제 6단체장을 만나 이른바 ‘핫라인’ 구축까지 직접 언급했다. 그는 지난 21일 간담회 당시 “기업이 더 자유롭게 판단하고, 투자·성장할 수 있게 제도적 방해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며 “저와 언제든 직접 통화하실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향후 윤 당선인이 공식 취임한다고 해도 노동계와의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위 구성에서도 노동계를 대표하는 인물은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임이자 의원이 유일하다. 그는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양대 노총 회동에 선을 그은 윤 당선인은 지난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비롯한 경제 6단체 수장과 만나 '친(親)기업 행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윤 당선인이 사실상 '기업 프렌들리'를 공식화함에 따라 새 정부의 핵심 과제인 '노동개혁 선진화' 추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인수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27일 현재까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만남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향후 윤 당선인의 5월 10일 취임 시까지 운영하는 인수위 기간 노총을 만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관계자는 '당분간 만날 계획이 없는 것이냐는' 질문에 "인수위가 노총을 만난 전례가 있느냐"라며 반문했다. 인수위 기간 노총과 만날 계획이 없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인수위는 기업과는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가 꾸려지자마자 경제 6단체장을 만나 이른바 ‘핫라인’ 구축까지 직접 언급했다. 그는 지난 21일 간담회 당시 “기업이 더 자유롭게 판단하고, 투자·성장할 수 있게 제도적 방해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며 “저와 언제든 직접 통화하실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향후 윤 당선인이 공식 취임한다고 해도 노동계와의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위 구성에서도 노동계를 대표하는 인물은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임이자 의원이 유일하다. 그는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손꾸락 들 안짤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