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에 3년간 20조원 투자"

2022-03-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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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개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른바 D.N.A로 일컬어지는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AI 사업에 정부가 향후 3년간 20조원 이상의 재정을 투자하기로 했다. 여기에 R&D·세제 지원과 규제샌드박스 적용 분야 확대 등 규제체계 정비도 적극 병행할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개최하고 "R&D 세제 지원과 함께 규제샌드박스 적용 분야 확대 등 규제체계 정비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도 DNA산업 자체의 빠른 성장은 물론 이를 통해 BIG3 핵심산업을 포함한 우리 산업구조 전반에 강력한 경쟁력 원천 제공 및 산업 간 융·복합 촉발제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DNA 분야에서 이미 계획된 정책·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은 물론 추가 보완책도 강구해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산업의 경우에는 4월 예정된 데이터산업법 시행에 맞춰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를 신설하고 자율주행, 금융재정 등 6개 분야 국가중점데이터를 고품질로 추가 개방할 예정이다. 여기에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통해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도입, 데이터 형식·전송방식 표준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통신사 이외 5G 수요기업들이 참여하는 이음5G(특화망) 서비스 초기시장 창출을 통해 제조·의료·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융합서비스를 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중 전국 85개 시와 주요 읍·면에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내년까지 2만9100대의 전국 시내버스 와이파이를 5G로 전환한다.

AI 분야에서는 PIM 반도체 등 차세대 AI 핵심원천기술, 미래선도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올해 AI+X(AI융합선도 프로젝트) 지역특화산업 6곳 신규지정 등을 통해 선도사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로봇·IoT 등 연관분야와의 산업융합 확대 등으로 산업 고도화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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