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개최하고 "R&D 세제 지원과 함께 규제샌드박스 적용 분야 확대 등 규제체계 정비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도 DNA산업 자체의 빠른 성장은 물론 이를 통해 BIG3 핵심산업을 포함한 우리 산업구조 전반에 강력한 경쟁력 원천 제공 및 산업 간 융·복합 촉발제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DNA 분야에서 이미 계획된 정책·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은 물론 추가 보완책도 강구해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산업의 경우에는 4월 예정된 데이터산업법 시행에 맞춰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를 신설하고 자율주행, 금융재정 등 6개 분야 국가중점데이터를 고품질로 추가 개방할 예정이다. 여기에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통해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도입, 데이터 형식·전송방식 표준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AI 분야에서는 PIM 반도체 등 차세대 AI 핵심원천기술, 미래선도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올해 AI+X(AI융합선도 프로젝트) 지역특화산업 6곳 신규지정 등을 통해 선도사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로봇·IoT 등 연관분야와의 산업융합 확대 등으로 산업 고도화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