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의원은 24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선적인 행정을 바로잡아 시민과 시민이 소통하고, 시민과 시가 소통하는 의정부를 열어가겠다"며 "'시민 뜻대로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의정부는 수십년 동안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희생해 왔고, 지금도 희생이 계속되고 있어 경기 남부지역의 지자체들보다 발전이 더디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두 세배 더 노력해야 하는 이유이고, 시민을 위해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스마트한 교육과 편리한 도로, 문화·체육시설이 갖춰진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앞서가는 산업을 유치하겠다"며 "더 이상 공부와 미래, 일자리를 위해 다른 도시로 나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의정부에서 태어나고 의정부 초·중·고를 졸업한 '의정부 토박이'로, 광운대와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의정부시의회 7대, 8대 시의원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경기도북부 시·군의장협의회 주민소통 분야 우수의원,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의정부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안병용 시장의 3선 출마 제한에 따라 무주공산 형국에서 치러진다.
당내에서는 강세창 경기도당 4차산업 경제위원장(61), 김동근 의정부갑 당협위원장(61), 구구회 의정부시의원(61)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