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4일 '서해수호의 날'(25일)을 맞아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에 "누군가에겐 꿈에서라도 보고 싶은 얼굴들입니다"라는 문구를 내걸었다고 설명했다.
꿈새김판에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에서 희생된 서해수호 용사 55인 사진이 걸려 있다.
사건 발생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유가족에게는 아직도 꿈에서라도 보고 싶을 만큼 큰 상처로 남아 있기에 55용사들에 대한 추모뿐 아니라 남은 가족들을 향한 위로의 마음도 표현하고자 했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도서관 3층에서 군 복무 중 사고를 당한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