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24일 삼성서울병원 퇴원...박정희 묘역 참배

2022-03-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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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서 퇴원 후 간단한 인사말 예정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4일 퇴원해 대구 달성군에 마련한 사저로 입주한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 시 간단한 인사말을 한 뒤,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한차례 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 이후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기자단에 발송한 공지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유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내일 8시 30분께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본관 3번 게이트에서 퇴원하고 간단한 인사말을 한다. 이어 동작동 현충원에서 고 박 전 대통령 부부 묘역을 참배한 뒤 대구 달성군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건강 상태가 상당히 호전되면서 병원으로부터 퇴원 권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지난 5일 병원 인근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퇴원 당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 당선인이 직접 대구로 내려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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