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글로벌 메타버스(가상공간) 플랫폼 제페토에 Z세대(1990~2000년대 초반 연생)를 타깃으로 한 ‘제페토 신한카드 월드’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Z세대의 메타버스 행동 패턴, 선호 디자인 등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색다른 스토리로 만들었다.
Z세대가 선호하는 동화 컨셉의 가상 공간을 바탕으로 미로 찾기, 장애물 게임 등을 복합했다. 이외에도 숨겨진 지도를 찾아 월드를 정복하는 등 다양한 흥미 요소를 접목했다.
신한카드는 나만의 아바타(가상세계에서의 자아 분신) 디자인이 담긴 선불형 앱카드 ‘제페토 신한카드’도 4월 출시할 예정이다. 사용자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해 나의 아바타를 불러와 의상ㆍ포즈ㆍ배경을 선택, 세상에 단 하나뿐인 카드를 만들 수 있다.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해 Z세대의 가입 문턱을 낮췄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 상무는 "작년 7월 네이버제트와의 업무 협약 이후 메타버스와 Z세대 관련 모든 분석 자료를 총 동원해 신한카드 월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가상세계와 현실 세계의 연결점 역할을 통해 가치를 확산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