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부임대사업소 개소는 매년 늘어나는 농기계의 임대 수요를 충족하고 먼 거리에 있는 호미곶면, 구룡포읍 농업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고가의 농기계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어 농가 소득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임대사업소는 총 6억원을 투입해 트랙터 작업기와 굴삭기, 관리기 등 총 20종 46대의 농기계를 비치했으며,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4명의 인력도 배치했다.
신청 자격은 지역 내 거주하는 농업인이나 경작지가 지역 내에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굴삭기의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이론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한편, 포항시는 그동안 남·북구 등 총 3개 소에서 연간 3734회의 농기계 임대 실적이 기록됐고, 이번 동부사업소 개소로 연간 4500회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