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22년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수교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1992년 이후로 수교 30년 동안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 개 이상의 협정을 체결하며 특별한 관계를 이어왔고, 지난 2019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하여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함께 양국의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우즈벡 방문 시 2022년을 ‘상호 방문의 해’로 지정하는 등 서로 적극적인 협력과 상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구오페라하우스·우즈베키스탄 국립볼쇼이극장 오페라 갈라’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되었으며,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국립볼쇼이오페라‧발레극장’의 노태철 지휘자와 63인조 오케스트라, 성악가 6명을 초청해 진행된다.
또한 이번 ‘대구오페라하우스·우즈베키스탄 국립볼쇼이극장 오페라 갈라’는 ‘운명의 힘’,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 ‘돈 카를로’, ‘세비야의 이발사’, ‘돈 조반니’,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등 유명 오페라 작품 10편 속 아리아와 중창으로 구성돼 수준 높은 연주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부터 오페라 애호가들까지 폭넓은 관객들을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는 “우즈베키스탄과 대구를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모여 더욱 의미 있는 양국 간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우즈베키스탄 국립볼쇼이극장장 우즈마노프 라마즈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립 볼쇼이극장의 우수한 예술가들이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한국 성악가들과 교류음악회를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문화적 교류를 통해 두터운 우정을 쌓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