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접견은 2021년 10월 20일 첫 접견 이후 이 주장관 측에서 협력 증진을 위한 재접견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이날 접견에는 이 주장관 측 홍순기 한국 총괄 담당 보좌관, 이동훈 남미전역 총괄 담당 보좌관이 배석했다.
이 주장관은 “파라과이는 한국의 코트라, 코이카 등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한국을 ‘형제의 나라’처럼 여기고 있다”며 “한국과 교류를 확대하고 고마움을 보답하고 싶은데 명확한 방법이 찾기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 의장은 “‘남미의 심장’으로 불리는 파라과이에서 한국인인 이 주장관이 중요한 역할을 해주어서 반갑고 든든하다”며 “그간 코로나 탓에 국제교류에 제약이 많아 아쉬움이 컸는데 제11대 의회에서 양 기관이 더욱 활발히 교류하며 좋은 결과를 맺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 주장관은 1966년생으로 1977년 아르헨티나로 이민 간 이후 중남미 각지에서 변호사, 법무사, 중남미 월드무사태권도회장, 파라과이 태권도협회 회장, 사랑&희망나눔본부 중남미 총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2021년 9월 중남미 국가에서 한국인 최초로 주장관에 임명됐다.
국제관리부는 경제, 사회, 교육, 스포츠, 문화 전반에 걸친 발전을 도모하는 부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