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MSP) 메가존클라우드가 4월부터 경기도민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문인재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4차산업혁명,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클라우드산업 인력난 해소를 돕는다는 취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4월부터 경기도미래기술학교와 함께 '전문 인재양성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만 15세 이상의 미취업 경기도민 대상으로 6개월간 경기도기술학교 의정부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생은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 취득까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기반 자바(JAVA) 개발자 양성과정과 클라우드 운영 및 데브옵스(DevOps) 전문가 양성과정, 두 가지로 나뉜다. 과정별 20명이 모집된다. 출석률 80% 이상을 기록한 교육생은 훈련수당(월별 30만원)과 수료수당(수료 후 60만원)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의 교육과정은 초보 교육생이 기본기를 다지고 실무 맞춤 강의에서 클라우드 개발 분야의 최신 기법을 파악하고, 프로젝트 중심형 강의를 통해 취업 후 실무에 투입되더라도 바로 적용 가능한 문제해결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기업 현업 실무자 특강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경기도미래기술학교와 함께하는 이번 교육으로 클라우드 인재 양성과 청년 취업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생이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국내 클라우드산업이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미래기술학교는 경기도와 경기일자리재단이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기 북부지역 세 곳(고양·의정부·구리)에 캠퍼스를 조성하고 운영 중인 교육과정이다. 앞서 메가존클라우드는 경기도미래기술학교 사업 참여사 가운데 한 곳으로 협약을 맺고, 교육기관 아이티평생교육원을 통해 클라우드 전문성에 기반한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메가존을 포함한 관계사는 18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과 한국·미국·캐나다·중국·일본·베트남·홍콩·싱가포르 지역 법인을 운영하면서 작년 매출 9000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