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의 새 이름 '인천하늘수' 선포식

2022-03-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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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세계 물의 날 맞아 물의 소중함 되새기는 계기 마련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22일 인천애뜰에서 열린 '2022 인천시 세계 물의날 기념식 및 하늘수 브랜드 선포식'에서 브랜드 선포 퍼포먼스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인천애(愛)뜰 잔디마당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및 인천하늘수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인천하늘수 브랜드 선포, 한강유역의 하나 된 물 합수식 등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인천 수돗물의 새 브랜드인 ‘인천하늘수’의  브랜드 디자인도 공개됐다.
 
지난해 10월 시민들이 투표로 선정된 인천 수돗물의 새 이름 ‘인천하늘수’는 ‘세계적인 국제공항을 보유한 선진 국제도시 인천, 하늘이 내려준 깨끗한 물’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3월 10일부터 15일까지 총 9001명의 시민 참여해 선정했다.

‘인천하늘수’ 브랜드는 ‘하’에서 ‘수’까지 이어지며 흐르는 글씨체를 통해 ‘맑게 흐르는 물’을 의미한다.

물의 유입, 확장, 분산, 순환이라는 과정을 ‘水(물 수)’자를 활용한 역동적인 심볼로 표현해 ISO 22000 국제인증으로 거듭나는 인천하늘수의 희망과 의지를 상징한다.

또,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핵심가치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지를 표현했다.
 

인천하늘수 브랜드[사진=인천시]

하늘수 선포식이 있은 오늘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짐에 따라 1992년 제47차 유엔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 우리나라 공식 주제인 하나된 물이라는 ‘통합 물관리' 방침도 유엔 정한 주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거기엔 지하수와 지표수의 통합, 정부의 물 관리 일원화 성과와 미래상을 그리려는 취지도 담고 있다.
 
인천시도 정부 시책에 발맞춰  물 오염문제를 해결하고자 완충저류시설, 비점오염원 저감사업을 통해 도시 물순환에 노력하고 있다.

시가 운영중인 완충저류시설은 오염총량제 시행구역에서 방류수를 일시 저류시키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이다.

또한 비점오염원 저감 사업은  도로상 오염물질, 도시지역 먼지와 쓰레기, 지표상 퇴적오염물질 등이 빗물과 함께 유출되어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것을 줄이는 사업이다..
 
시는 이밖에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각계 전문가, 한강하구 지역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한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해 한강하구 관리와 보전을 위한 소통과 공감도 이끌어 내고 있다.
 
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인천한강하구포럼, 한강하구 기초조사등을 통해 한강하구관리의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협력프로그램 개발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하천-하구-연안의 체계적인 통합관리로 새로운 물의 시대를 열기 위해 앞으로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그동안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정수장 위생관리사업, 스마트 인프라 사업,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사업을 추진해 왔다.

더 깨끗하고 위생적인 수돗물을 생산해 내기 위한것으로 이같은 시의 노력은  지난해 9월 ISO22000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박남춘 시장은 “한강 상류에서 내려오는 오염물질이 한강 하구를 거쳐 인천 앞바다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한강 하구의 생태환경통합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인천하늘수가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소중한 생명수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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