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클로이 서브봇, 수원 호텔서 고객에 '룸서비스' 제공한다

새로운 모습의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을 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수원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 호텔에 ‘2단 서랍형 LG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로봇은 스스로 호텔 내 승강기를 통해 층간을 오르내리며 객실까지 주문한 물건을 배달한다. 서비스 로봇 중 유일하게 승강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2단 서랍형 LG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피가 큰 내용물도 충분히 보관할 수 있도록 기존 3단 서랍형에 이어 2단 서랍형 모델을 추가로 개발했다. 2단 서랍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와인을 세운 상태로도 보관할 수 있고 최대 17kg까지 수납할 수 있다.

 
고객이 요청한 룸서비스나 호텔 프런트에 주문한 물품을 LG 클로이 서브봇 서랍에 넣고 전면 화면에서 목적지를 입력하면 로봇이 스스로 객실까지 이동한다. 객실 앞에 도착 후 객실 내 전화로 고객에게 알려주면 고객은 로봇 화면의 안내에 따라 서랍을 열고 물건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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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의 목적지를 설정해도 순차적으로 물건을 배송할 수 있다. 배송 중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잠금장치도 갖췄다. 제품 상단에는 9.2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목적지 설정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 클로이 로봇은 1:1 고급 컨시어지 서비스에서 비대면 배송 서비스까지 호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며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 직원이 LG 클로이 서브봇의 서랍에 고객이 주문한 와인을 담고 있다.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