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로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 마지막 회기인 제358회 임시회가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만큼, 선거 전 의정 공백 우려를 사전에 해소하겠다는 의지에서다.
장 의장은 “금일 정담회는 지방선거 전 의장이 주재하는 마지막 회의”라며 “선거 준비, 코로나 확산 등으로 의정 공백이 생기지 않게 끔 교섭단체,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실시된 정담회에는 장 의장을 비롯한 진용복·문경희 등 의장단과 정승현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상임위원장단,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회기에는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조례안 등 안건 심의가 실시되며 접수안건은 조례안 45건, 결의안 1건, 건의안 2건, 동의안 10건, 의견 청취 3건, 재의 1건, 청원 1건 등 총 63건이다.
주요 안건은 일산대교,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등 도내 민자도로 3개소의 통행료 인상을 위한 ‘민자도로 통행료 정기적 조정 관련 도의회 의견 청취안’을 비롯해 도내 수소산업 홍보관의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경기도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 ‘경기도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이다.
의원들은 이어 의원연구실, 의원사무실 등으로 혼용돼 온 의원 개인실 명칭을 ‘의원실’로 통일하기로 결정하고 엘리베이터와 각 층에 안내판을 설치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이 외에도 ‘평화의 소녀상 이전 배치’, ‘의정관 경기마루 개관식 준비’, ‘전입시험 등 인사운영 관련 검토’ 등이 논의됐다.
장 의장은 “제10대 의회가 성공적으로 의정을 마무리해야 자치분권2.0 시대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1390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경기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방선거 이후 제359회 정례회(6월14일~29일)를 끝으로 제10대 의회의 공식 의정활동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