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5개 주요 골목상권을 선정해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육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역 특성을 살린 골목 브랜드를 선보이고 시설·인프라 개선 등 '하드웨어'와 콘텐츠·커뮤니티 등 '소프트웨어', 상권을 변화시킬 소상공인 양성 등 '휴먼웨어'까지 지원해 머물고 싶은 골목상권을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은 오세훈 시장이 취임 후 내놓은 '서울비전 2030' 20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서울시는 3년간 상권별로 최대 30억원을 투입해 상권 기반 조성부터 활성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지원 사업에 참여할 상권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지역성과 문화자원 등 로컬 콘텐츠를 보유한 서울형 골목상권으로 잠재성은 있지만, 활성화가 미흡한 곳이다.
상인 조직과 자치구가 함께 사업계획 등을 준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