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소재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인천시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 인천건축사회, 시, 군·구 담당자 등 건축 관련 전문가 등 150여명 참여했다.
강연자로 나선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박인석 위원장은 “공공건축 혁신을 위한 공공건축가의 과제”란 주제로 국가정책과 인천시 공공건축 업무의 협업, 공공건축가의 주요과제에 대해 강연했다.
박인석 위원장은 강연에서 “공공건축가들이 노력하면 시민 일상생활공간이 개선되고 매력적인 동네 공간환경 쇄신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천시의 주요 대형사업부터 시가 발주하는 공공건축물의 기획 및 설계 조정·자문까지, 시민중심의 도시공간 창출과 도시공간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공건축가들이 큰 역할을 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또한 건축공간연구원 김영현 박사는 오는 8월 수립예정인 ‘2026 인천광역시 건축계획’에 앞서, 각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2026 인천건축계획은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도 경청할 예정이다.
2026 인천건축기본계획은 구도시와 신도시의 인프라 균형을 목표로 하고있다.
주 내용은 ‘생활공간 단위 공공건축 혁신과 건축경관 관리로 지역활력 창출’과 환경변화와 첨단기술의 균형을 목표로 하는 ‘건축성능 향상을 통해 미래로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인천’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역사자원과 미래문화의 균형을 목표로 하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건축문화, 소통과 기회가 보장되는 건축산업’에 따른 세부 실천과제를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 밖에 공간연구소 올림의 임현성 소장, 다보건축 김재정 소장, 이화건축 백현아 소장이 ‘공공건축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우리 시는 송도, 청라, 영종을 잇는 격동적인 국제도시지만, 한편 원도심, 구 산업단지 등 지역간 격차가 심화되는 안타까운 상황도 있다”면서 “앞으로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 뮤지엄파크 조성사업 등 대단위 도시·건축사업을 공공건축가와 함께 풀어 균형적인 도시를 만들고, 일상생활의 대표공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공공건축과 도시환경의 수준향상 및 시민중심의 도시공간 창출을 위해 지난 2019년 7월 공공건축가제도를 도입하고 지난해 4월 한종률 총괄건축가와 55명의 공공건축가를 위촉한 바 있다.
이들은 시 전 지역의 건축·도시 관련 중점사업에 대한 기획, 자문, 정책 심의 등의 역할을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