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랐다. 재건축이 0.02%, 일반 아파트는 0.01% 각각 상승했다.
서울은 주택정책 변화 기대감으로 25개구 중 12곳이 올라 전주 대비 상승 지역이 늘어났다. 특히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강남, 서초, 양천 등은 전주 대비 가격 상승 폭이 다소 커졌다.
지역별로는 용산(0.13%), 중구(0.07%), 동작(0.04%), 강남(0.03%), 동대문(0.02%), 성북(0.02%) 등이 상승했으며 광진(-0.08%), 강동(-0.02%), 송파(-0.01%)는 하락했다.
경기·인천 역시 지난주에 이어 보합(0.00%)을 나타냈다. 오산(0.06%), 양주(0.03%), 구리(0.02%), 성남(0.02%), 수원(0.02%), 시흥(0.02%), 파주(0.02%) 등이 올랐지만 화성(-0.08%), 인천(-0.03%), 용인(-0.02%), 의정부(-0.01%)는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코로나 확진자 폭증 등 영향으로 수요가 움직이지 않으면서 서울이 0.01%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2%, 0.01% 하락했다.
서울은 6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동(-0.30%), 관악(-0.13%), 광진(-0.09%), 양천(-0.08%), 송파(-0.05%) 등이 떨어졌고 용산(0.13%), 중구(0.09%), 은평(0.03%), 중랑(0.07%) 등은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07%), 위례(-0.04%), 동탄(-0.03%), 중동(-0.03%), 분당(-0.02%) 등이 하락했고 광교(0.04%), 산본(0.01%)은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용인(-0.08%), 성남(-0.08%), 안산(-0.03%), 인천(-0.03%) 등은 떨어졌고 평택(0.10%), 의정부(0.07%), 파주(0.06%), 오산(0.05%), 양주(0.05%) 등은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대선 이후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며 재건축 완화 기대감으로 일부 지역 매물이 회수되고 있지만, 매수심리는 얼어붙어 있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실질적인 정책 변화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관망세 속 거래가 따라주지 못하는 호가 중심의 가격 형성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