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은 이날 싱싱코퍼레이션과 공동개발 업무협약과 자색옥수수 추출물 앙금 제조 관련 특허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자색옥수수 추출물 산업화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찰옥수수 팥소는 '자색찰옥수수 팥빵'에도 활용됐던 특허 기술로 찰옥수수와 강원도에서 개발한 안토시아닌 고함량 자색옥수수 포엽·속대 추출물이 첨가돼 있다.
특히 찰옥수수 팥소는 강원도 향토 음식인 옥수수 범벅에 착안, 싱싱의 고유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상품으로 찰옥수수 첨가 가공식품의 대량 생산 및 유통의 한계를 뛰어 넘어 다양한 제과제빵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레토르트’ 형태로 출시, 유통채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자색옥수수 포엽과 속대 추출물은 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에서만 제조와 유통이 가능하지만 식품공전에 등재될 경우 누구나 제조해 사용할 수 있는 식품원료가 된다.
도 농기원은 이에 따라 자색옥수수 생산기반 규모화와 원활한 원료 공급을 위한 농가 계약재배 체계 구축 등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최종태 도 농기원장은 “우리가 연구 개발한 ‘자색옥수수 추출물’을 활용한 상품들이 강원도를 대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며 자색옥수수 생산단지 육성 등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