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18일 오남역에서 개통식을 하고, 다음날부터 진접선 복선전철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1조4192억원 규모로, 2013년 기본계획 고시 이후 2015년 착공에 들어가 약 7년 만에 개통하게 된다.
진접선이 개통되면, 남양주 별내·진접지구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교통환경과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10~12분 간격으로 배차를 늘려, 이동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LH는 2026년 말 목표로 풍양역(가칭) 신설을 위한 타당성용역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입주예정인 남양주 진접2지구(1만호), 왕숙1지구(5만3000호) 입주민도 교통개선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은 "수도권 동북부 지역은 진접선을 필두로 GTX-B 노선, 별내선 등 다양한 철도노선이 계획되어 있고, 이번 진접선 복선전철 개통은 수도권 동북부 광역철도망 확대의 서막을 여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남양주를 비롯한 대도시권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철도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