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01%(7000원) 상승한 1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89조908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2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위드텍과 반도체 제조환경 및 공정모니터닝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또한 키움증권은 올해 디램(DRAM)과 낸드(NAND) 가격 전망치를 변경 반영하며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DRAM은 전방 수요 비수기 영향으로 출하량과 가격이 모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NAND는 연결 편입된 솔리다임(SOLIDIGM)과 관련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일시적인 영업적자 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올해 2분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박 연구원은 "2분기가 되면 디램은 원가 하락률이 가격 하락률을 웃돌며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고, 출하량 역시 클라우드 고객사들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1분기보다 15%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