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중진공은 17일 서울 목동 사옥 15층 대회의실에서 외부전문가들과 제1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현장의 ESG경영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기관의 ESG 경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동만 글로벌CEO클럽 회장,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이사,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ESG센터 그룹장, 조남주 한국공학대학교 교수를 외부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정부의 공공기관 ESG 경영 관리 방향에 맞춰 환경보호, 인권경영, 동반성장, 지역사회, 윤리경영 등 확대된 통합공시 5대 분야에 대한 이행과제 심의, 중기 ESG 지원 사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차 위원회에서는 올해 중진공 ESG 경영 이행과제 기본계획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지난달 68개 전부서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발굴한 102개 과제 중에서 6대 분야 26개 이행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이날 위원회 시작에 앞서 김 이사장은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원·경북 지역의 산불 피해 수습과 복구 지원을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55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김 이사장은 “관리기구를 중심으로 기관의 핵심가치인 혁신, 공공성, 현장, 신뢰의 가치를 내재화한 ESG 경영 이행을 적극 실천하고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