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새단장한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가 고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고메이494는 지난 2월 새단장한 이후 현재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26% 성장하고, 방문고객도 약 10% 늘었다. 리뉴얼 콘셉트인 '델리서리'가 변화된 고객 트렌드에 적중했다는 평가다.
새로 탄생한 고메이494의 콘셉트인 '델리서리'는 레스토랑의 미식을 즐기고 조리에 사용된 셰프의 식재료를 판매하는 '델리' 파트와 유명 디저트 가게의 가공식품과 레스토랑 간편식(RMR) 등을 선보이는 '그로서리' 파트로 나눠져 있다.
델리 파트는 고객들이 유명 식당의 메뉴를 맛보고, 해당 요리에 사용된 생면과 소스 등의 식재료를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해 집에서도 맛 볼 수 있게 했다. 일례로 이탈리아 레스토랑 '페페파스타'의 파스타 생면, '거창한국수by수린'의 육수와 생면·건면, 고명 등을 맛보고 구매해 집에서도 직접 조리할 수 있게 했다.
그로서리 파트는 리뉴얼 전 판매하던 약 6500여개의 품목 수를 82%가량 축소했지만 디저트 공산품, 레스토랑 간편식,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등 새로운 구성의 효과로 해당 파트가 전년 대비 약 27% 신장했다.
특히 '밍글스', '리틀넥', '쵸이닷' 등 유명 맛집 브랜드의 대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으로 인해 냉동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22% 증가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델리서리' 콘텐츠가 차별화된 오프라인 고객 경험으로 고메이494 브랜드의 프리미엄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