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기준 선익시스템은 전일 대비 24.76%(3950원) 상승한 1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익시스템 시가총액은 183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3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선익시스템은 메타버스 관련주다.
지난 16일 한종희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메타버스 등 신성장 사업을 적극 개발할 계획으로,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지 메타버스 경험을 할 수 있게 최적화된 메타버스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달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 전시장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메타버스 기기를 준비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디바이스가 요즘의 화두로, 잘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달 선익시스템은 중국 SUMEC INTERNATIONAL TECHNOLOGY와 67억원 규모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10.21%에 해당되며 계약기간은 오는 9월 26일까지다.
선익시스템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7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29.6% 감소한 462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선익시스템은 메타버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접속기기에 탑재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장비 생산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