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류허 中 부총리 한마디에 중국·홍콩 증시 일제히 반등

2022-03-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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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부총리 시장 달래기에 중국 증시 일제히 상승...상하이종합 3.48%↑

 

[사진=로이터]

16일(현지시각) 아시아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415.53포인트(1.64%) 오른 2만5762.01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26.62포인트(1.46%) 상승한 1853.2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일본 시장은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며 강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74포인트(3.48%) 상승한 3170.71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3.72포인트(4.02%) 뛴 1만2000.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30포인트(5.20%) 치솟은 2635.08로 장을 닫았다. 

이날 류허 중국 부총리가 주관한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 회의에서 미·중 감독 당국이 미국 상장 중국 주식예탁증서(ADR)와 관련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16일 중국 경제 매체 매일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중국과 미국 감독 당국은 소통을 이어가고 있고 이미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홍콩 금융 시장 안정에 대해서도 본토 당국과 홍콩 당국이 협력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 증시가 그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과도한 조정에 들어간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증시를 끌어올렸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장을 연출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7포인트(0.09%) 상승한 1만6940.8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2.42포인트(9.08%) 폭등한 2만87.50으로 장을 닫았다. 홍콩 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한 건 4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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