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신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으로 지정된 ‘리디’를 방문해 “벤처·창업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창업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권 장관의 적극적인 의지로 추진됐다.
권 장관은 이 자리에서 리디의 성장 과정과 혁신 노하우를 청취한 뒤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리디와 같은 콘텐츠 플랫폼 유니콘을 보유하게 돼 든든하다”며 “K-콘텐츠가 세계적 관심을 받는 지금, 국내 기업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중기부도 벤처·창업기업의 창업부터 투자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리디의 유니콘 등극에 큰 박수를 보내드리며, 관련 업계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리디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지금처럼 후배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리디는 웹툰·웹소설·전자책을 담은 종합 콘텐츠 플랫폼 ‘리디북스’와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인 ‘만타(Manta)’ 등을 운영 중인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중기부의 성장기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대상 기업에 선정된지 2년 만인 지난해 유니콘기업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