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주택이 승강기에 회생제동장치 설치하면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회생제동장치는 승강기가 승·하강할 때 모터에서 발생하는 저품질의 전기를 사용가능한 전기에너지로 변환해주는 장치다.
전력사용량의 20%를 절감해 승강기 1대당 월 3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한국전력공사와 보조금 50%씩을 지급해 관내 6층 이상 공동주택의 승강기 6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20대 확대했다.
준공 연수, 층수, 회생제동장치 설치 용량 등을 서류 심사한 뒤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께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한국전력공사 동두천지사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또 양주시는 옥정동 '드림365 소아청소년과의원'이 경기도의 소아환자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양주지역 첫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과 휴일에 소아 경증환자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다.
그동안 평일 야간과 휴일에는 대형병원 응급실에서만 진료가 가능해 환자들이 불편이 겪어왔다.
병원은 앞으로 2년간 화·목요일 오후 11시까지, 주말·공휴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병원 운영에 따라 인근 옥정제일약국도 함께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