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복대에 따르면 물리치료학과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에서 취업대상자 61명 중 55명이 취업해 취업률 90.2%를 기록했다.
특히 졸업생 2000명 이상 수도권 대학 취업률 1위를 기록한 경복대 전체 취업률 77.7% 보다 12.5%포인트 높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또 최근 발표된 2021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도 합격률 94.7%를 기록해 전국 최상위 합격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이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NSC 기반 현장맞춤형 교육'에 있다는 분석이다.
물리치료학과는 이 교육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공 실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수업을 진행한다.
실제로 학과 취업자들이 의료 현장에서 높은 수준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첨단 실습센터인 '첨단건강과학센터'도 그 비결로 꼽힌다.
4차 산업혁명의 최신 트렌드인 로봇을 활용한 보행로봇과 상지로봇,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인지, 일상생활 훈련 등 보건계열에서 공통으로 공부해야할 전공기초 실습실이 구축돼있다.
실무 현장과 동일한 직무형 개방형 실습공간을 구성해 최신 치료기술을 배우고, 실습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취업률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담 지도교수가 입학 때부터 학업과 진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도 교수별로 졸업생 대상으로 관리와 상담을 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취업 모의면접, 우수 산업체 실무자 초청 간담회, 우수 졸업생 초청 특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BLS(기초심폐소생술), 스포츠테이핑 자격증 과정 등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자격증 과정을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것도 취업률 향상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병준 학과장은 "학교와 교수진의 체계적인 지원과 학생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산업체와 학생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수도권 최고 보건계열 교육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전인적 물리치료사 양성은 물론 취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학과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