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과 글로벌 물류 차질의 수혜로 순항할 것으로 전망됐던 해운주가 풍랑을 마주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회담이 진행되면서 물류 차질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중국의 봉쇄령으로 운임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하면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해운주가 일제히 하락세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대한해운은 전일 대비 6.79%(210원) 내린 2885원에 거래되는 중이고 HMM(-5.36%)과 팬오션(-4.75%)도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중국의 봉쇄령도 해운주에 악재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선전시를 봉쇄했다. 중국의 대표 제조기지인 선전이 봉쇄되면서 이곳에서 출하되는 물품의 운임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해운주의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
기자양반 공부좀 하고 쓰시죠 신속 정확 중립. 뭐하나 들어맞는게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