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문연이 국내 공연 창작 및 제작·배급의 역할을 강화하고 공연예술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자 2021년에 새롭게 신설한 사업으로 하남문화재단은 2년 연속 선정됐다.
재단은 5개의 문예회관(하남, 경남, 고양, 군포, 영화의전당)과 예술단체(유니버설발레단)와 협력해 작품 '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를 신청,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작품은 하남문화재단이 대표기관으로 사업을 총괄하고 경남문화예술회관, 고양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 영화의전당이 제작 지원을 담당했으며 유니버설발레단이 작품 창작 단체로 참여한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는 발레 무용수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줄 기대작으로 화려한 무대 뒤 무용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예술단체로 참여하게 되는 ‘유니버설발레단’은 1984년 창단된 이후로 지금까지 국내 최고의 발레단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정통 발레는 물론 ‘K-발레’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춘향', '심청' 등을 탄생시켰으며, 이러한 경험을 밑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주요 문화예술기관과 창작역량이 탁월한 예술단체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리라 기대한다. 전 세대가 향유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로 공동제작 분야의 모범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 <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는 하남문화예술회관(8.19~20)을 시작으로 군포문화예술회관(8.26~27), 고양아람누리극장(9.2~3), 영화의전당(9.16~17), 경남문화예술회관(9.23~24)에 이르기까지 총 10회에 걸쳐 전국을 누비며 공연될 전망이다.
한편 재단은 2021년에도 이 사업에 선정돼 군포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극공작소 마방진과 함께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을 제작한 적이 있다.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은 작품 디벨롭을 통해 오는 10월 ‘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에서 장기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