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교수는 한국인삼산업사 영문판으로 듀크상을 받았다. 영문명 ‘A History of the Korean Ginseng Industry’는 2018년 KGC인삼공사 정관장 문고에서 국문판으로 발간한 한국인삼산업사를 최신 내용까지 보충해 영문으로 풀어낸 책이다. 1970년대 초 전매청에서 발간한 ‘고려인삼(Korean Ginseng)’ 이후 50여 년 만에 출간된 인삼 관련 영문 서적이다.
미국 경제식물협의회는 천연약물, 건강식품, 향신료, 화장품을 연구하는 전 세계 과학자와 연구기관의 모임으로, 매년 천연물과학 분야에 공헌한 과학자를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한다. 듀크상은 당해 출판된 경제식물 분야 최우수 저서에 수여하는 상이다.
장 교수는 “한국인삼산업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특산물이자 경제작물인 고려인삼의 산업적 역사를 기술한 서적"이라면서 “고려인삼에 대한 역사와 산업적 의미에 대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학술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