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이동균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46·사법연수원 33기)를 인수위에 파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장검사 파견은 윤 당선인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장검사는 2007년 서울서부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2019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2020년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등을 지냈다.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에 내정됐을 당시에는 청문회 준비단에서 근무했다. 향후 수사관 6~7명 정도가 더 파견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에서는 조지호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경무관)과 김도형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경무관), 박현수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총경)이 인사검증팀에 출장 형태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간부후보 42기인 김 경무관은 강원 삼척 출신으로 강원 화천경찰서장, 경찰청 감찰담당관, 서울 서초경찰서장, 인천 남동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박 총경은 경찰대 10기로 주영국대사관 주재관을 지낸 바 있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에 파견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