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지역사회와 공직사회에서 마당발로 통하는 신동학 전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을 공보팀장으로 영입했고, 향토기업인 대청환경 황승원 대표도 캠프에 합류했다. 신동학 공보팀장은 세종시청 부이사관 출신으로 공직사회와 지역사회에선 잘 알려진 인물이다. 황승원 대표 역시 향토기업 대표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와 업계에선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강미애 예비후보는 세종시 조치원 도원초등학교장을 끝으로 공교직에서 물러난 인물로 전라북도 임실군 태생인 그는 전북지역에서 공교직에 입직해 교사의 길을 걸어오다가 10여년전 세종시로 전입와 시교육청 장학사를 거쳐 학교장으로 근무해왔다. 시교육청 근무 당시 현 최교진 교육감의 혁신교육의 미흡한 정책을 비판하다가 미운털(?)이 박혔다는 일화도 있다. 그를 용기 있는 교사로 기억하는 후배들이 그를 찾는 이유다.
전라도 출신인 그가 보수 성향 단체인 교원단체총연합회를 수년 간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은퇴 한 교사들이 학교에서는 은퇴지만, 세종교육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인재들"이라며 "교육 사각지대, 복합적인 문제를 호소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와 연계하기 위해 공직에서 은퇴한 교사들의 활약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강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된 이후 은퇴한 능력있는 교사들을 기용해 교육발전을 꾀하겠다는 복안으로 읽혀진다.
특히, 후보가 넘쳐나는 교육감 선거에서 유권자의 알권리를 위해서라도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도록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후보로서 선거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후보로서 유권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무분별적인 인사가 아닌 자신을 알리고 공약을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교육감 선거는 세종시장, 시의원 선거와 달리 유권자들이 잘 모르고 투표하는 경우도 있고, 누가 누군지 모르는 상황에서 분위기에 휩쓸려 교육감을 뽑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시민들과 소통하겠다는 것. 시장·시의원과 같이 교육감이 선출직이긴 하지만 정치와는 다른 전문성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이유도 그가 소통을 강조하는 이유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은 그들의 삶에서 온전히 바라보고 고민할 줄 알아야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던 강 후보는 '생생교육통'으로 꾸준히 다양한 분야의 세종시민들과 소통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