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평가회에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핑크아미’, ‘캐롤라인’, ‘보보스’ 등 도가 개발한 장미 신품종 10종과 GR18-47 등 유망 육성계통 60종에 대한 재배 특성을 설명하고 기호도 평가, 우수 계통 선발을 진행했다.
이날 소개된 신품종 중 ‘캐롤라인’ 품종은 분홍색의 대형 표준 규격 절화(折花)용 품종이다. 꽃 형태와 색깔이 우수하고 절화수명이 길어 유통이 쉬운 장점이 있으며 현재 화훼경매장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시장 유망 보급 품종으로 평가됐다.
도 농기원은 이번 평가회에서 선발된 우수 품종과 계통에 대해 계절별 병해충 저항성 등 여러 번의 재배 테스트를 거쳐 내년 일반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도 농기원은 2021년 화훼농가의 해외 지불 로열티 경감과 도 육성 장미 국내 보급률 향상을 위해 장미 79품종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 총 30억원의 로열티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