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4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4.07%(1만7500원) 상승한 4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 시가총액은 9조835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4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엔씨소프트가 거래액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월간 전체 거래액 5720억원 중 엔씨소프트는 23.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카카오게임즈(8.9%)가 2위, 넥슨(8.5%)이 3위, 넷마블(4.1%)이 이었다.
또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주가 하락 폭이 너무 과도하다면서 상대적 저평가 상태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9437억원, 영업이익 7223억원으로 가파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W 1권역 연간 매출 반영, 3분기 출시 예정인 리니지W 2권역과 4분기 예정된 TL(PC·콘솔) 글로벌 매출의 신규 반영 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실적의 아쉬움 등을 감안해도 주가 하락은 절대적으로도 상대적으로도 과도하다. 국내 주요 게임주 대비 펀더멘털은 다소 우위임에도 밸류에이션은 상당수준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성 연구원은 "시장이 불안정하고 신작모멘텀 구간까지 시차도 좀 있긴 하나 이 가격대에선 중기적 관점에서 분할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