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캐나다 식용곤충 기업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에 100억원 투자

2022-03-10 11:52
  • 글자크기 설정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캐나다 식용 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Aspire food Group)’에 약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은 귀뚜라미를 이용한 단백질 분말 제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다. 독자적인 귀뚜라미 사육 방식을 개발하고 인공지능(AI) 및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해 무인 자동 생산시스템으로 발전시킨 최첨단 푸드테크 기업이다. 현재 식용 곤충의 대량 사육 자동화를 통해 반려동물의 사료와 귀뚜라미 그래놀라·귀뚜라미 밀가루 등의 원료가 되는 동결 건조 귀뚜라미를 생산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최근 미래 대체 단백질로서 주목 받는 식용 곤충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식용 곤충 산업은 현재 주로 반려 동물 사료로 쓰이고 있지만, 10년 뒤에 인류의 주요 단백질 섭취원은 곤충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곤충 단백질 시장은 2020년에 2억5000만 달러 규모였으며,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27.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 노블푸드 신기술 사업 투자 조합을 통한 펀드 출자 형태로 이뤄졌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향후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과의 기술 제휴 및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