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7분경 코로나19에 확진된 산모가 구급차 내에서 병원을 찾던 중 출산 해 인근 한림대성심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는 출산이 임박한 37주 임산부가 6분 간격으로 진통과 하혈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산모와 접촉한 뒤, 동안구 보건소에 병상 배정을 요청했으나 국립중앙병원 등 다수의 대형병원로부터 수용불가 통보를 대기 중 산모가 구급차 내에서 신생아를 출산했다.
이후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어렵게 병상을 확보해 아이 출산 2시간 만인 오전 3시30분경 아이와 산모를 병원으로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