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선] 오전 10시 투표율 11.6%…지난 대선 동시간대 比 2.5%p 낮아

2022-03-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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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3.8% '최고', 전북 9.2% '최저'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1가제2동 제4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 본 투표일인 9일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이 11.6%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지난 4시간 동안 총선거인 4419만7682명 가운데 514만703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7년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4.1%보다 2.5%포인트 낮은 수치다.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13.8%)이며 제주(12.9%)와 경기(12.5%)가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전북(9.2%)이고 전남(9.3%)과 광주(9.3%)가 그다음으로 낮았다.

경기를 제외한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11.2%, 인천은 11.6%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에서 전남(51.45%)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33.91%)는 평균을 밑돌았던 것과 대비된다.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된다. 

이번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 선을 돌파할지도 관심이 모인다.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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